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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관광 성장 둔화

이소현 기자 입력 2018-12-24 08:10:26 수정 2018-12-24 08:10:26 조회수 0

◀ANC▶
이처럼 대기업 면세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나머지 관광업체들은
불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주관광산업 생산지수가
처음으로 발표됐는데,
최근 들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문을 연 지 3년 된 관광 음식점.

지난해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단체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가량 감소하면서
직원 수도 줄였습니다.

◀INT▶ 임영근 / 00 음식점 지배인
"몸집이 큰 가게는 10~20% 금액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아르바이트는 줄여가면서 비성수기 때는 움츠리는 형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음식점은 물론
제주지역 관광업종 전반에서
침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제주지역 2천200여 개 사업체를 조사해
제주관광산업 생산지수를 개발한 결과,
(C.G) 2천16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3.8% 증가한 반면,
지난해는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6.7% 하락했습니다.

(C.G) 소매업 관광생산지수도
재작년은 22% 증가한 반면
지난해는 3% 가량 감소했고,
운수업도 14% 증가했다 -2.3% 하락,
숙박과 음식점업도 13% 줄었습니다.

◀INT▶ 문권순 / 호남지방통계청장
"관광객들을 다양화하는 쪽으로,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확산해야 하고, (제주는) 고유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맞춰 (관광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해마다 관광산업생산지수를 생산해
제주지역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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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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