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연말기획1)2018 도민의 선택

홍수현 기자 입력 2018-12-24 21:20:22 수정 2018-12-24 21:20:22 조회수 0

◀ANC▶
올해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제주MBC는
올 한 해 제주사회를
주요 키워드로 살펴보고 ,
과제를 짚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2018 도민의 선택'을 통해 본 제주를
홍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2018년 한 해의 중간에 실시된
6.13 지방선거,
제주도민의 선택은 절묘했습니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소속 지사를 선택하면서도,
도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31개 지역구 가운데 25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며
전국적인 '파란'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교육감을 선택하며
견제와 균형에 대한 인식을 보여줬습니다.

◀INT▶좌광일
"지사 선거는 아무래도 정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고, 도의회는 정당 중심의
투표로 이어지지 않았나..."

민심은 진보정당의 돌풍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정의당은 11%를 넘는 정당 지지율을 얻어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등원시키는 성과를 냈고,
노동당과 민중당도
지지율 1%의 벽을 넘었습니다.

특히 생태주의와 페미니즘을 내걸고
2, 30대 청년들이 후보로 나선 녹색당의
의미있는 기록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년유권자행동을 조직하는 등
선거의 정면에 나온 청년층의 활발한 움직임은
SNS 등으로 다양해진 매체를 통해
선택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INT▶김동현
"청년들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의식들이
기존, 기성의 정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기성의 정치문법과 다른 정치를 원하는
바람들이, 표심들이 작용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도지사는 물론
전.현직 공무원들까지 줄 지어 법정에 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도민들에게
2018년의 선택은 새해 또 다른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