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쓰레기매립장에서
40대 여직원이
재활용품 분류 기계에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소를 하던 중 기계가 작동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여성이 분주하게
청소준비를 합니다.
잠시 후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여성을 구조한 뒤 들것으로 옮깁니다.
◀INT▶ 동료 직원
"(직원이 발견했을 때) 머리가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끼여 가지고 보니까 가발인 줄 알았대요. 가까이 다가가니까 (사람이었던 거죠.)"
쓰레기매립장에서 근무하던
공무직 근로자 49살 양 모 씨가
사고를 당한 것은
오늘(어제) 아침 7시 40분쯤.
3인 1조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분류 센서를 청소하던 중이었습니다.
(S/U) 컨베이어 벨트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양 씨는 벨트가 작동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이 곳에서 끼인 채로 발견됐습니다.
동료 직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 20분이 지나서야
양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양 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관계자
"(다른 직원이) 기계를 돌리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벨트는 작동 중이었고 작업자가 발견하는 즉시 정지 버튼을 눌러서..."
제주시는
쓰레기매립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고용노동부는 동료 직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