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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2공항 착수보고회 강행..꼬이는 갈등

홍수현 기자 입력 2019-01-17 21:20:16 수정 2019-01-17 21:20:16 조회수 0

◀ANC▶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반대단체와 정치권의 연기 요청에도
예정대로 22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단체와 국토부 차관의 면담도 연기되고,
착수보고회 제주 개최도 확정되지 못하는 등
갈등 해결 움직임은 더욱 꼬이는 양상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오는 22일, 착수보고회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보고회 개최 장소는 정부세종청사,
제주에서도 보고회를 열어달라는
제주도의 요청에도
제주 개최 여부는 아직까지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INT▶현학수 제주도 공항확충기획단장
"(착수보고회 후)일주일 이내로 제주에서
설명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서 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절충 중에 있습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국토부가
당초 이번주 예정됐던 차관과의 면담도
착수보고회 당일인 22일로 연기했다며,
반대단체 의견을 듣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또 원희룡 지사가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을 요구하라며,
단식 한 달째를 맞은 김경배 씨와
릴레이 단식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SYN▶조아해 서귀포시민
"무기한 릴레이 단식과 동조 단식을 선언하고
원희룡 지사가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나갈 것을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도
제2공항 타당성 용역 재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다음달 임시회에 제출하고,
착수보고회 제주 개최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SYN▶김경학 도의원
"그동안 여러가지 나온 문제들에 대한 국토부의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의 방문단이라도 구성해서 갈 생각도 있다."

s/u "하지만 단식 농성이
30일째 이어지는 등 사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한 달 뒤 임시회에서야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과 제주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움직임은
지나치게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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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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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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