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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 감염...역학조사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1-19 21:20:28 수정 2019-01-19 21:20:28 조회수 0

◀ANC▶
최근 대구와 경기도 등
다른 지역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
RSV에 집단으로 감염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제주에서도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산후조리원입니다.

이 곳에 머물던 한 신생아가
지난 17일 새벽, 폐렴 증상을 보이면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사 결과 해당 신생아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RSV에 감염된 성인은
감기 같은 약한 증상을 보이지만,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는
폐렴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병입니다.

(CG) 조리원측은
보건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한 뒤,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개별 산모실로 신생아들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같은 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13명과 조리원 관계자 등
60여 명을 상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제주보건소 관계자
"(조리원) 종사원, 그다음에 의사선생님 이런 사람들, 모든 관계자들 출입했던 사람들 (역학조사) 하고 있으니까, 일단 접촉자들을 다 하려고 하고 있어요."

다른 신생아들에게서는
아직 RSV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최대 잠복기가
오는 27일까지인 상황,

특히 최근 대구와 인천,
경기도 등의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RSV에 잇따라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은 자칫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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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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