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미술품 경매라고 하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소장까지 할 수 있는
제주아트옥션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세기의 연인, 마릴린 먼로가
존에프 케네디의
다양한 표정들로 완성됐습니다.

이중 초상화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동유 작가의 작품입니다.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가족의 행복을 전달하는
김덕기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다잡아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온 작가입니다.

◀ＩＮＴ▶ 박현숙 / 제주시 애월읍
"한 사람의 작가 작품을 보기도 쉽지 않은데, 내로라하는 분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놀라워요."

침체된 제주 문화예술계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제주아트옥션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국화가의 거장 산정 서세옥,
한국의 대표 추상화가 김환기 등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저지리 예술인 마을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앤디워홀, 마르크 샤갈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보석류, 고가구까지
모두 230여 점의 작품을
경매를 통해 직접 소장할 수도 있습니다.

◀ＩＮＴ▶ 양재심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 관장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러 조각가, 회화 작가들을 갤러리에서 옥션을 꾸미면서 도민들에게 예술품을 감상할 수 폭넓은 기회를 드리고자."

낯설고 어렵게 느꼈던 미술품 경매를
누구든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제주 작가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경매에 앞서 사전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유명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경매는 오는 9일 개최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