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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너지 냉난방 시스템 큰 도움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6-06 21:00:00 수정 2019-06-06 21:00:00 조회수 0

◀ANC▶

빗물과 용출수, 염지하수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이
감귤 농가 등에 보급되고 있는데요.

열매 성장을 촉진하고
비용이 저렴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감귤나무들이
짙푸른 녹색의 잎을 자랑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에
설치된 기계장치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흘러나와
나무의 성장을 돕습니다.

1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용출수를 이용해
난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INT▶
홍윤표 / 농민
"제습이 되니까 하우스 내에 습도가 떨어지면 (감귤나무에) 병충해 발생이 적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익이 많아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귤 열매들이 벌써부터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한
냉방 시스템으로
열매의 성장을 촉진해 수확시기를
열흘 이상 앞당길 예정입니다.

◀INT▶
이승훈 / 농민
"감귤의 착색을 돕고 기름값을 아주 많이 줄일 수 있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도내에서
빗물과 용출수, 염지하수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하는 농가는 모두 80여곳.

냉난방비도 50%이상 절감되면서
농가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
허영길 /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팀장
"매년 10개소 정도 지원이 되는데, 양식장에서
바다로 버려지는 해수가 있습니다. (해수를 이
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인근 하우스 농가에 공
급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농가들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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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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