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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형 항공사, 제주노선 또 감축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3-06 00:00:00 수정 2007-03-06 00:00:00 조회수 0

◀AN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하절기에 제주노선의 항공편을 대폭 감축해 항공권 구입난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수익성 높은 국제선에 증편하면서 제주노선을 감축했기 때문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형 항공사들의 해외여행객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주노선의 항공편 감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하계시즌에 제주노선 항공편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주일에 60편 감축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 노선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이들 노선에 최고 39% 증편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노선은 200여편 줄이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 노선은 최고 17% 늘렸습니다. ◀INT▶ 항공사 관계자 "중국, 동남아 노선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그나마 제주항공이 김포와 부산 노선에 290여편을 운항할 계획이지만, 항공기 한 대당 탑승객이 대형 항공사의 절반인 점을 감안하면 좌석난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입니다. ◀INT▶ 이용객 "4~6월엔 수학여행단, 여름엔 성수기라 표 구하기 어려운데 여기서 또 줄이면 곤란.." (s/u) "대형 항공사들이 수익성 높은 해외여행객 유치 경쟁에만 몰두하면서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항공권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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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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