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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15대 임금이었던 광해군이
제주에서 유배생활 중에 생을 마감한 사실,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광해군의 제주유배 생활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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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보지 못하도록 하얀 두건을 쓴 채
제주에 도착한 광해군.
바깥 출입이 금지된 유배 생활을 이어가다,
67살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강화도에서 제주로 온 지 4년 만이었습니다.
광해군의 고단했던 유배생활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옥돔죽에 표고버섯전,
제주의 소박한 식재료로 차려진
광화군의 밥상이 재현됐습니다.
임금 시절
즐겨찾던 잡채와 냉면은 물론,
유배생활 중에 먹었던 음식들을 통해
당시 유배지에서의 삶을 풀어냈습니다.
◀INT▶문지환 /하귀일초등학교 3학년
"왕의 (음식은) 되게 화려한데 (유배 시절) 광
해군의 음식은 남은 음식들 주는 것 같고 그래
서 광해군이 되게 힘들고 억울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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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건 /제주대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교수
"스토리가 있는 음식,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을 광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서 음식을 재현한 겁니다."
광해군이
직접 쓴 한시 등을 통해
유배문학의 절절함도 선보이고,
광해군이
강화도에서 군산을 거쳐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로 오는
험난한 유배길을
지도로 재구성한 작품과,
유배생활의 고단함을 담은
일러스트도 볼거리입니다.
◀INT▶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제주도에서 임금님과 같이 호흡을 했다는 사실
이 우리 도민에게 알려진 것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광해군의 유배생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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