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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군기지 사업 예산 첫 반영

김찬년 기자 입력 2019-09-05 20:10:00 수정 2019-09-05 20:10:00 조회수 0

◀ANC▶

국방부가

제주에 공군기지 건설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된 적이 있죠.



그동안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었는데

기지 건설을 위한 선행 연구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공항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공군 기획관리참모부가 작성한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입니다.



2021년부터 6년 동안

사업비 2천900억 원을 들여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10년 넘게 사업이 미뤄졌는데 ,

이달 초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됐습니다.



후보지 선정 등을 살펴보기 위한

선행연구비 1억5천 만 원으로

기지 건설을 위한 첫 발을 뗀겁니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은

제2공항이 군용기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계획과 예산을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

"제2공항을 건설하게 될 때 필경 민간 공항과 군용기 공항을 '양수겸장'으로, 복합기지로 건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2년 전 당시 공군참모총장으로 제주를 방문해

부대 위치는 제2공항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G)

"공군은 탐색구조부대 창설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부대 위치나 규모 등은

결정된 것이 없으며

선행연구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같이 쓰려는 수순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INT▶문상빈/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지금의 해군기지에 이어서 또다시 공군기지가 들어온다면 제주가 정말로 세계평화 수도가 아니라 동북아의 화약고가 될 우려가 있기 땜ㄴ에 이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S/U)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제2공항의 공군기지 추진이

사실상 확인됐다며,

내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국토부,

제주도에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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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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