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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도 계속 됐는데…태풍 북상에 긴장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9-06 07:20:00 조회수 2

◀ANC▶
태풍 링링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서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장맛비가 계속돼
침수피해가 잇따랐던 상황이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강풍에도 피해가 없도록
감귤 하우스에 묶인 끈을
단단히 당겨 고정합니다.

한창 열매가 클 시기에
비닐이라도 벗겨져 열매에 비가 닿으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INT▶
오병국 / 농민
"만약에 태풍이 불어서 비닐이 찢어질 경우에 물 폭탄을 맞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일주일 후에는 레드향이 전부 다 깨져 버립니다."


밭작물도 걱정입니다.

당근이며 감자며
싹이 나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라,
빗물에 쉽게 쓸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 장맛비가 열흘 가까이 이어져
침수피해가 잇따랐던 터라
피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항구에는 조업하던 어선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S/U) "항구에 모인 어선들은
선박 사이를 밧줄로 단단히 묶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제주 남쪽 먼 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일찌감치 항구로 들어와
태풍을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INT▶김병준 / 어민
"(항구) 안 쪽에도 엄청 쎈 파도가 칩니다. 그러면 배하고 배끼리 서로 부딪혀서 배들이 파손되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제주지역 학교 300여 곳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오늘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T▶
송승효 / 제주도 도민안전실 재난대응과
"근처의 배수로나 취약시설에 대해서 우선 이물질을 제거하고 사전에 위험 부분이 있는지 좀 둘러보는 게..."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태풍 링링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되면서
제주섬 곳곳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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