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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 '펑펑'…2년 전 감사 지적도 묵살

김항섭 기자 입력 2019-09-24 20:10:00 조회수 5

◀ANC▶

제주도교육청에서

일 년의 절반도 일하지 않은

서울주재 운전원에게

7천 만 원의 연봉을 지급해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제주도감사위 감사 결과

이 같은 예산 낭비 사례가 속속 드러났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도교육청의 관용차량은

교육감 전용 차량을 비롯해 모두 10대.



이 가운데 승용차 한 대는

서울에 배정돼 있습니다.



서울 주재 운전원이 평소에 자택근무를 하다

교육감이 서울에 출장 오면

운전업무를 하는 겁니다.



이 운전원은 지난해 169일만 근무했지만

7천만 원의 급여가 지급됐습니다.



2년 전에도 제주도감사위가 지적했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INT▶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교육감의) 의전이라든지 보안도 필요하고 렌터카로 (운용)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방면으로 검토해서 개선방안 마련하려고 합니다."



사립학교의 교사 4대 보험금도

도교육청이 부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립학교 재단 10곳이

법정부담금을 8%만 납부하면서,

교육청이 지난 한해동안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학교 대신 부담한 겁니다.



◀INT▶ 00학교 관계자

"(수익성이) 없는 법인이 많아요. 어쨌든 수익성이 창출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사장님 개인 부담을 하든 이런 부분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아마..."



학교 화장실과 급식실 증축 등

도내 학교 10곳을 공사하는 과정에서 쓰인

안전관리비 천 7백여 만 원도

회수조치됐습니다.



안전관리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

안전장비 구입과 안전시설 설치 등에

공사비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S/U) 감사위는

교육청의 부적정한 업무

60여 건을 적발해 행정조치하고

24명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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