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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오페라, 제주 사람들이 만들다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9-26 20:10:00 수정 2019-09-2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아트센터가

성악가 강혜명과 함께

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립니다.



해외 정상급 배우들이

제주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출연해

문화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순수한 청년 돈 호세는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의 유혹에 빠집니다.



19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오페라, '카르멘'입니다.



제주아트센터가 기획해 제작한 오페라로,

지난해 라트라비아타에 이은

두 번째 기획입니다.



제주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 중국 등

세 개 나라의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는

대형 오페라입니다.



◀INT▶ 강혜명(성악가) / 연출가

"프랑스 현지 성악가들과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협업을 통해 본토에서 볼 수 있는 프랑스 오페라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제주에서 실현하고자 같이 협업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참가자만 150명.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주의 예술가들로

제주 지역의 어린이 합창단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까지 참여해

문화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pip)▶ 고승보(제주대 음악학부) /

'모랄레스' 역

"영상으로만 보던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서 같이 준비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직접 프랑스 본토 발음을 알려주시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주셔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페라를 할 수 있는

인적자원도 부족한데다,

오케스트라에 무대미술, 의상, 음향까지

제작규모가 크다보니

지역에서 오페라를 기획하기는 쉽지 않은 일,



제주아트센터는

지난해부터 오페라 제작에 도전해

앞으로 창작 오페라도 제작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김태관 /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

"4.3이나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등 역사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구상 중이고, 향

후에는 중국이나 오페라의 성지인 유럽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내일 저녁과 모레 오후

제주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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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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