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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가
성악가 강혜명과 함께
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립니다.
해외 정상급 배우들이
제주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출연해
문화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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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청년 돈 호세는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의 유혹에 빠집니다.
19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오페라, '카르멘'입니다.
제주아트센터가 기획해 제작한 오페라로,
지난해 라트라비아타에 이은
두 번째 기획입니다.
제주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 중국 등
세 개 나라의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는
대형 오페라입니다.
◀INT▶ 강혜명(성악가) / 연출가
"프랑스 현지 성악가들과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협업을 통해 본토에서 볼 수 있는 프랑스 오페라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제주에서 실현하고자 같이 협업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참가자만 150명.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주의 예술가들로
제주 지역의 어린이 합창단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까지 참여해
문화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pip)▶ 고승보(제주대 음악학부) /
'모랄레스' 역
"영상으로만 보던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서 같이 준비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직접 프랑스 본토 발음을 알려주시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주셔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페라를 할 수 있는
인적자원도 부족한데다,
오케스트라에 무대미술, 의상, 음향까지
제작규모가 크다보니
지역에서 오페라를 기획하기는 쉽지 않은 일,
제주아트센터는
지난해부터 오페라 제작에 도전해
앞으로 창작 오페라도 제작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김태관 /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
"4.3이나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등 역사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구상 중이고, 향
후에는 중국이나 오페라의 성지인 유럽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내일 저녁과 모레 오후
제주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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