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문화곳간에서 춤 출래요."

이소현 기자 입력 2019-09-29 20:10:00 수정 2019-09-29 20:10:00 조회수 0

◀ANC▶

농촌 마을에서

한때 비료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역할을 하면서

지역공동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잇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현장음

"가슴 앞으로, 다시 위로."



의자에 앉아 음악에 맞춰

손동작을 취합니다.



발끝부터 손끝까지

천천히 움직이며 근육을 풀어줍니다.



외운 동작을 연결하면

우아한 백조가 됩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무용입니다.



◀INT(pip) ▶ 박영옥(75세) 애월읍 상가리

"저녁이면 TV나 보고 그렇게 하다가 무용을 배우니 (강습이) 기다려지고, 몸이 풀리고 일거양득이라. 너무 좋아요."



멀리 나가지 않고도

마을에서 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INT(pip)▶ 성은희(76세) 애월읍 하가리

"여기서 음악 듣고 같이 하고 잘 못해도 꼭 잘 할 필요는 없잖아요. 즐겁게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 자체가 즐거워요."



"(s.u) 비료 창고로 쓰이던 마을 창고가

무용을 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마을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난 5월, 주민과 예술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겁니다.



어린이 발레에서부터 북춤과 밸리댄스 등

주 6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연령층도 5살 어린이부터 76세 어르신까지

다양합니다.



수강생만 150여 명.



재등록률이 80%에 이르는데다

제주시 뿐 아니라 서귀포 지역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길리 /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운영위원

"관심이 정말 많아졌고요. 전문 무용 강사들이 직접 가르치기 때문에 많이들 문을 두드려 주시는 것 같아요."



농촌마을에 만들어진 문화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