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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대통령이 결단해야"

김찬년 기자 입력 2019-10-16 20:10:00 수정 2019-10-16 20:10:00 조회수 0

◀ANC▶



네, 이처럼 제2공항 공론화를 놓고

제주도의회가 내홍을 겪는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절차적 투명성을 약속했다며

도민 70%가 요구하고 있는

도민 공론화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녹색 가운을 걸친 시민들이

청와대 앞 광장에 드러누웠습니다.



손팻말을 흔들며

제2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SYN▶

"(제주2공항 결단하라!)

결단하라! 결단하라! 결단하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반대 전국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절차적 투명성을 전제로

제2공항 지원을 약속했다며,

도민공론화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국토부와 제주도에

대통령이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박찬식 /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토부로 하여금 '도의회가 추진하는 공론화를 존중하고 지원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라'라고 하는 지시를 내릴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종교계와 시민사회 단체들도

제2공항이 사실상 군 공항으로 밝혀졌다며,

제주를

군사기지화와 난개발로부터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이태호/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새로운 제2공항이 필요한가? 환경 부담이 그렇게 많이 들고 온갖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큰 제2공항이 필요한가?"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요청하고,

광화문에서 대통령 결단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는 23일

국회 예결특위가 계획한

제2공항 예정지 현장시찰이

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 할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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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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