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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역대 최고치

김항섭 기자 입력 2019-11-07 07:20:00 수정 2019-11-07 07:20:00 조회수 0

◀ANC▶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비경제활동인구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ANC▶

졸업을 미루고
취업을 준비 중인 26살 김용훈 씨.

내년 4월에 있을
소방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INT▶김용훈/ 취업준비생
"주변에도 보면 직장을 그만둔 분도 있고 휴학한 분도 있고 졸업을 유예해서라도 공무원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김 씨처럼
아직 응시하지 않은 취업 준비생이나
구직 포기자, 주부 등을 포함한
비경제활동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CG) 올해 3분기
제주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17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 명이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U) "다른 사람에게
임금을 받지 않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비임금 근로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 올해 3분기 비임금근로자는
13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8천 명에 비해
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장기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합니다.

◀INT▶
이순국 /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인 실업자로 남아 있는 상태입
니다. 경기가 안 좋고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
서 계층 간의 불평등이 좀 심화되지 않을까..."

비경제활동인구와
비임근근로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침체가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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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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