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대성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대성호 화재 침몰사고 발생 20일째인 오늘
무인잠수정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벌인 결과,
오늘 오후 3시 40분쯤
대성호 선체로부터
약 44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를,
이어 3시50분쯤
선체로부터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또다른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 한 구를 수습한 데 이어,
나머지 시신도 인양작업 중으로,
수습되는대로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에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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