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애월고 미술과 대학 진학 좋은 성과 거둬

김항섭 기자 입력 2019-12-26 20:10:00 수정 2019-12-26 20:10:00 조회수 0

◀ANC▶



예술고등학교가 없는 제주에는

애월고와 함덕고가

예술중점학교로 운영중인데요.



첫번째 졸업생인 3학년 학생들이

올해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고전문학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책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학생과 공유합니다.



책에 표현된

사회현상과 도덕적 가치 등을

미술작품의 주제 선정에

적용하기 위한 수업입니다.



◀INT▶

황온유 / 애월고 미술과 2학년

"독서토론을 하면서 저희가 사회현상을 받아들이고 그걸 배우고 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전문 미술 인재 양성을 위해

애월고에 미술과가 만들어진 것은 2년전.



실기시험 없이 학생을 선발한 뒤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서양화와 동양화, 디자인,

조소 등의 전공에 대해

자체적으로 만든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졸업생인 3학년 학생들은

올해 대학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와 홍익대, 한예종 등

수도권 상위 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INT▶

김시원 / 애월고 미술과 3학년

"4개의 전공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심화적으로 학습하고 미래의 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공 선생님이 잘 도와주셔서..."



교사들은 앞으로

학생들이 정체성과 창의적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업방식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INT▶

오건일 / 애월고 미술과 예술부장

"(학생들의 개인전을 통해) 자신만의 성격을 제

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준다면 아이

들이 스스로의 색깔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엄청

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악과를 운영하는 함덕고는

수도권 상위 대학 진학 사례는 없지만

3분의 2가 넘는 학생이

수시 전형에 합격한 가운데

최근 독일의 명문 음대와

교육 교류 협력을 맺으면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