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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한라산은 겨울왕국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2-19 20:10:00 수정 2020-02-19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걱정이 많은데요.



요며칠 폭설이 내린 한라산은

이런 일상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할 만큼,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은빛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END▶

◀VCR▶



청명한 하늘 아래,

하얀 눈세상이 펼쳐집니다.



설원 위로

우뚝 솟은 백록담이

이국적인 광경을 자아내고,



나뭇가지 위에

두텁게 쌓인 흰 눈은

겨울산의 풍광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INT▶ 조영애 / 경기도 안양시

"영화 겨울왕국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스위스 느낌도 나고 너무 예뻐요."



한발 한발

힘겹게 산을 오른 등반객들은

눈 부신 설원에 탄성이 터지고,



동화 속 은빛 왕국을

카메라에 담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1미터 가까운 폭설에

이틀 만에 산행이 허용된 한라산에는

오늘 하루 5천여 명이 찾아

설경을 즐겼습니다.



◀INT▶ 한정돈 / 제주시 노형동(pip)

"너무 힘들었는데. 올라와보니 설원, 파란 하늘, 너무 좋습니다. 제주 시내가 다 보이고."



올 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이달 중에 눈소식도 더는 없어,

등반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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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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