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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다중이용시설...방역 강화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3-13 07:20:00 수정 2020-03-13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은데요.

방역당국은 콜센터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드론이 하늘 위로 날아
건물 곳곳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건물 지붕까지
구석구석 방역이 이뤄집니다.

건물의 후미진 곳은
방역차량과 사람이
직접 소독약을 뿌리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방역을 진행합니다.

제주농협이
공동방역단을 꾸려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INT▶
변대근 / 제주농협 본부장
"농협유통시설은 물론 5대 오일시장까지 (방역을) 확대하고 또한 공공시설도 요청 시 합동으로 해서 코로나 방역을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구로 콜센터의 확진자 2명이
제주를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자
제주도는 매주 금요일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2만여 곳입니다.

민간단체에서도
스스로 방역할 수 있도록
약품과 장비를 지원합니다.

◀INT▶
이중환 /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기존 공공시설은 물론 PC방, 휴게음식점, 이·미용업, 목욕장업 등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민간시설까지 방역소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PC방과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750여 곳에 대해
소독 현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INT▶
부성하 / 제주시 문화시설팀장
"다중이용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용자와 업
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확산 방지)
정보를 알려 드리고 현장 방문 및 전화상담으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를 여행했던 사람의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김포공항을 포함한 국내 모든 공항의
국내선 출발장에서 발열 검사를 시행해 줄 것을
정부에 다시 건의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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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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