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는데요.

전략공천과
민주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 등
접전이 예상됐지만,
대통령 직속 위원장 이력과
민주당 바람에 힘입어
여유롭게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송재호! 송재호! 송재호!"

제주시 갑 선거구 표심은
결국 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송재호 후보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국회 첫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ＩＮＴ▶송재호/제주시 갑 선거구 당선인
"강창일 의원님을 비롯한 모든 정치 세력이 이어져 온 결과고요. 또 여야 가릴 것 없이 원희룡 도정도 모두 함께하라는 도민 여러분의 '제주를 개선하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송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48.9%를 얻어 장성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도 줄곧 선두를 달렸고,
개표 3시간 만인 밤 10시쯤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분 민주당 바람과
높은 국정운영 지지 속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력 등이
표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송 후보는 초선의원이지만
다양한 국정운영 참여 경험을 살려
무게감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ＩＮＴ▶송재호/제주시 갑 선거구 당선인
"4선 의원의 빈 지역에 제가 갔으니 강창일 의원께서 하셨던 일을 4선에 맞게 제가 해야 되겠죠. 제가 부족하면 제가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단 없는 제주도의 입법 과정, 국회 과정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재호 후보 당선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는
2004년부터 시작된
강창일 의원의 4선에 이어
20년 째 민주당이 석권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