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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도 온라인으로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4-22 07:20:00 수정 2020-04-22 07:2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연과 전시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문화생활을
좀체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역 예술계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진행하거나,
SNS를 통해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싱그러운 봄을 담은
비발디의 곡이
무대에서 연주됩니다.

객석은 텅 비었지만,
공연장은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로
가득 찼습니다.

제주도립예술단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온라인 힐링 음악회,

청중들은
직접 연주회장을 찾을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장소에 구애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곡을 받아
온라인 음악회의 참여를
이끌어낼 요량입니다.

◀INT▶
정인혁 /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도민들과) 함께 하고 교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고 그리고 작지만 음악으로서 도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계절의 변화에
제 모습을 바꿉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로,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
최정주 / 제주도립미술관장
"온라인 문화채널을 통해서 답답함을 해소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저희가 모색하고자 마련을 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현희수 / 제주시 화북동
"집에만 계속 있어서 문화생활을 못 했는데 그
래도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자세하게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좋았고 설명도 나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 주 열리는 제주예술문화축전도
50여 개의 공연과 전시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화 소비 방식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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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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