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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속도..의혹 반발은 여전

홍수현 기자 입력 2020-04-29 20:10:00 수정 2020-04-29 20:1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며

정부와 공동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갈등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정부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 부양책으로

국책사업 가속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로

지역간 이해대립에 지연된 국책사업을

서두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겁니다.



제주 제2공항은

동남권 신공항 등과 함께

5가지 사업 대상에 올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CG)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철새현황을 재조사한 뒤

다음달까지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부실을 지적하며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입지 타당성 부실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인근에서

동굴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지만,

평가서에는 예정지에

동굴이 없다고 기록돼 있는 등

조사 자체가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하수 통로인 '숨골'이

누락된 곳만 100곳이 넘는다며

정부에 공동조사를 요구했습니다.



◀INT▶홍영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정부가 형식적인 절차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이게 결국 갈등 해소를 위한 길이기 때문에 같이 공동조사를

해야 됩니다."



(s/u) "갈등과 대립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



정부의 속도 내기가

지역내 갈등을 더 심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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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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