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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부터 등교 개학, 바빠진 학교현장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5-04 20:10:00 수정 2020-05-04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고3생들부터 등교개학이 시작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학교현장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텅 빈 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현재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돼야 합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순차적인 '등교개학'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SYN▶유은혜 / 교육부 장관

"진로와 진학의 부담이 큰 고등학교 3학년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이 충분히 가능한 지역 소재 재학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는 5월 13일부터 우선 등교하도록 하겠습니다."



(CG) 오는 13일부터는 고3과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에서

등교가 시작되고

20일은 고2와 중3, 초등학교 1, 2학년,

27일부터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 4학년,

다음달 1일에는

중1과 초등학교 5, 6학년이 등교합니다.



도내 각 학교들은

현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 층마다 격리실을 마련했습니다.



마스크도 학생 한 명당 2장 이상 비축하고,

손 소독제도 교실마다 비치했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는 한계가 있어

학교현장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영철 /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감

"쉬는 시간이라든지 점심시간에 즉 학생들의 자

유 시간까지 거리두기를 지도는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

다."



제주시 동지역 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읍면보다 10명 가량 많은데다,

13일부터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20곳에서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구체적인 학사운영 지침도 시급합니다.



◀INT▶

강영철 /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를 둔 등교라든지 오전·오후 수업 분리라든지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현재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방법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적합한지에 대해서 검토하겠습니다."



제주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등교개학 전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 전원에 대해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한 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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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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