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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5-04 20:10:00 수정 2020-05-04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정부 방침과 달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황금연휴에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잠복기를 지켜보겠다는 건데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은

제주에서도

취약계층부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해안도로에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카약을 타며 바다를 즐기고,

바닷가 전망이 좋은 카페와 식당에는

관광객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듭니다.



여행지에서의 해방감 때문인지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둘에 하나는 마스크를 끼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만여 명,



◀INT▶장성심/제주시 애월읍

"전국적으로 오시니까, 제주가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잘 유지가 됐는데. 걱정이 되죠. 왜냐하면 무증상 감염이 일어나잖아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것과 달리,

잠복기 동안 감염자 발생 여부를 지켜본 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S/U)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공공기관 임시 폐쇄와

공항만 등의 방역체계는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국립제주박물관 등 국립기관은

정부 방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3만3천여 가구부터

별도 신청 없이 금융계좌로

현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이 지급되며

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에서,

18일부터는 거래은행이나 주민센터에서

5부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INT▶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본인 희망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되며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종과 사용 지역이 제한됩니다."



정부 지원금은

제주형 지원금과 중복여부에 관계 없이

모든 가구에 지급되며,

6월에는 제주형 2차 지원금도

지급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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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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