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비자림로 공사 제동 "추가 자료 제출하라"

조인호 기자 입력 2020-05-06 20:10:00 조회수 2

◀ANC▶



제주도가

비자림로의 도로 폭을 줄이라는

환경청의 의견을 무시하고

이달부터 확장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청도 확장공사가 적절한지 따져보겠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비자림로 확장공사 현장 근처의

하천을 조류 전문가가 찾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이 곳에서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희귀한 새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추가 조사에

나선 것입니다.



나일 무어스 / '새와 생명의 터' 대표

◀INT▶

"이 곳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으면서도

마치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도로 확장공사를 계속하려는 이유를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도로 폭을 유지한 채

확장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g) 환경청은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면

공사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완벽하게 협의가 마무리되기 전에

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반대측 의견도 듣기 위해

오는 13일 비자림로 시민모임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하겠다며

제주도도 참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순애 /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INT▶

"시민들이 주최해서 전문가들을 불러서 도로의 안전성과 생태적인 조화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될 것인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 토론회를 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전문가 검토가 끝난 사안이라며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지만,

환경청이 요구한 자료는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시민단체의 반발 속에서

환경청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제주도가 예정대로 공사를 강행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