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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역 전환.. 단계적 개방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5-19 20:10:00 수정 2020-05-19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지하던

고강도 사회적거리 두기를 끝내고

제주형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합니다.



운영이 중단됐던 공공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방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은 공·항만과 관광지는

방역 체계가 더 강화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앞둔

제주시내 한 실외 체육시설.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운동장 곳곳에 부착됐고,

시설 이용객을 위해

화장실에서는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



◀INT▶김기종/제주시 체육시설관리팀장

"개방 시에는 화장실 같은 경우 매일 직원들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소독 약품이나 장비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과 함께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시설은 실외 체육시설을

포함해 도서관과 미술관 등 200여곳.



하지만 실내수영장 등은

당분간 이용 제한이 유지됩니다.



이용자들 사이에 거리 유지가 어렵고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수 밖에 없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이곳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도내 공공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2월 말부터 운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한 공항만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도절차를

현행대로 시행하는 등

방역태세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관광지에는 방역관리자를 별도 지정하고,

요양시설과 외국인노동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은

맞춤형 방역 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다른 지역과 달리 저희는 (연간) 1천500만 명이 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강화된 제주만의 행동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개월 가까이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감염병 청정 지역 제주를 유지하기 위한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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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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