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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역 전환.. 단계적 개방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5-20 07:20:00 수정 2020-05-20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지하던
고강도 사회적거리 두기를 끝내고
제주형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합니다.

운영이 중단됐던 공공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방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은 공·항만과 관광지는
방역 체계가 더 강화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앞둔
제주시내 한 실외 체육시설.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운동장 곳곳에 부착됐고,
시설 이용객을 위해
화장실에서는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

◀INT▶김기종/제주시 체육시설관리팀장
"개방 시에는 화장실 같은 경우 매일 직원들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소독 약품이나 장비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과 함께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시설은 실외 체육시설을
포함해 도서관과 미술관 등 200여곳.

하지만 실내수영장 등은
당분간 이용 제한이 유지됩니다.

이용자들 사이에 거리 유지가 어렵고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수 밖에 없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이곳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도내 공공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2월 말부터 운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한 공항만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도절차를
현행대로 시행하는 등
방역태세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관광지에는 방역관리자를 별도 지정하고,
요양시설과 외국인노동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은
맞춤형 방역 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다른 지역과 달리 저희는 (연간) 1천500만 명이 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강화된 제주만의 행동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개월 가까이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감염병 청정 지역 제주를 유지하기 위한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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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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