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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관광미항 아닌 제주 해군기지

홍수현 기자 입력 2008-11-23 00:00:00 수정 2008-11-23 00:00:00 조회수 0

◀ANC▶ 강정 해군기지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아닌 '민.군 복합형 제주 해군기지'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예산이 동시에 지원되는 사업은 있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강정해군기지 명칭 논란은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란 명칭 사용에 반대한다는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장관은 제주 해군기지 사업의 공식 명칭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아닌 '민.군 복합형 제주 해군기지'라며 정부도 내년도 예산서에서 이같은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 이상희 국방부장관 "총리실에서도 민.군 복합형 제주 해군기지란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도 관광미항으로 명칭을 바꾸면 나중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때 국방부뿐만 아니라 국토해양부까지 함께 참여해야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주도의 부지사가 자신에게 '관광미항'으로 명칭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지만 단호히 거절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SYN▶(김학송 의원) "국토해양부의 예산을 포함시키는 사업은 발상부터 가지면 안 됩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자치도의회 위성곤 의원은 제주도에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INT▶(위성곤 도의원 CG) "진실을 호도한 것으로 지사는 사과하고 사실을 밝혀야..." 국방부장관과 국회 국방위원장은 제주자치도의 설명과는 달리 강정에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s/u) "따라서 제주자치도가 관광미항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 동안 도민을 속여왔다는 것이여서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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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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