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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개학…발열 학생은 귀가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5-20 20:10:00 조회수 7

◀ANC▶



몇차례나 연기됐던 등교 개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단 고3생과

일부 소규모 초중학교부터 이뤄졌는데요.



설렘과 함께 긴장감 속에 이뤄진

등교개학 첫날의 모습,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교문 앞 도로에 승용차량이

줄지어 정차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중교통 대신

개인 차량을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학교 앞마다

교통경찰이 배치됐습니다.



◀INT▶한창민 / 학부모

"오늘 첫 개학이고 하니까 버스 타고 가기는 좀 그래서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할 수도 있으니까..."



마스크를 쓰고

학교로 들어온 학생들은

교실로 가기 위해서는

발열체크를 통과해야합니다.



체육관에서 길게 줄을 서고

한 명씩 체온을 체크합니다.



◀SYN▶

"한 사람씩 오세요. 한 사람씩!"



교실 안 책상도

띄엄 띄엄 거리를 두고 배치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엘리베이터 이용은 금지,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등

교사가 방역수칙을 강조 또 강조하지만,

이내 악수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며

거리두기가 무색해지기도 합니다.



◀INT▶

김지영 / 제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개학해서 너무 좋긴 한데 이렇게 자리가 떨어져 있다 보니 학교 나오는 기분이 안 들어서 씁쓸하기도 했는데..."



학생간 거리두기를 위해

급식실로 이동할 때도

발열체크를 다시 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 급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교사들의 걱정도 큽니다.



◀INT▶

한경란 / 제주여자고등학교 교사

"학생들이 너무 반가워서 같이 부둥켜안고 거

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좀 우려가 되

고..."



도내 30개 고등학교에서 등교한

고3학생은 5천980여 명,



의심증상이 있는 70여 명이

등교하지 않았고

등교한 학생 가운데 6명도

발열 등으로 귀가 조치됐습니다.



◀INT▶

양덕부 /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한 아이는 37.2도가 나와서 부모님과 함께 귀

가 조치를 했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상담을

한 결과 2명의 아이는 (검사) 비대상이었고 3명

의 아이는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학생 간 거리두기의 성패가

등교개학 확대는 물론

코로나19 진정세를 결정지을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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