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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륙 후 엔진결함…긴급회항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7-06 20:10:00 수정 2020-07-0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공항을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긴급회항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은 긴급 착륙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엔진 덮개를 연 채 멈춰선 여객기.



정비사들이 긴급 투입돼 정비에 나섰습니다.



제주를 떠나 청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으로 회항해 긴급 착륙한 것은

오늘 오전 9시 56분쯤.



추자도 인근까지 비행하다

이륙한 지 27분만에 긴급 회항한 겁니다.



승객들은

이륙한 지 얼마되지 않아

기내에 타는 냄새가 났고,

기체 떨림도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SYN▶ 회항 항공기 탑승객

"이륙 후 뒤쪽 엔진 쪽에서 계속 윙윙 소리가 났었는데. 보편적으로 그 소리는 이륙 후

5~10분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데 계속 났었어요.

떨림도 약간 있었어요"



해당 항공기는

2017년 말에 도입된 에어버스 220기종으로,

승객과 승무원 14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s.u) 해당 항공기는

이륙한 지 10여 분 만에 기체결함이 발생해

제주로 긴급 착륙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가 이륙 후 엔진이 떨리면서

이상이 있다는 결함 메시지가 떠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고,

출발 전 점검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경고등이 떨림이 있어서 들어온 건지, 아니면

오작동을 한 건지 그거는 나중에 수리를 해봐야겠지만. 기장이 판단한 거는 경고등이 뜨니까 그렇게 조치를 한 거죠."



해당 항공편 승객들은

대체 항공기로 갈아타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청주로 떠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기의 엔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작사와 항공사에 안전 조치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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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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