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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코로나19 차단 '사활'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8-21 07:20:00 수정 2020-08-21 07:20:00 조회수 0

◀ANC▶
수도권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제주에서도 서울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도민이
지금까지 서른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학기 학생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제한하기로 하는 등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가 된
서울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제주도가 집회 참석자에게
자진신고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하루 만에
18명이 자진신고했고,
사랑제일교회에는 현재까지
도민 13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아직까지 신고하지 않은 참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참석자 휴대전화 위치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등
지역내 확산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INT▶정인보/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이분들이 매개체가 됐을 경우에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민 건강 확보 차원에서 진단 검사를 반드시 조기에 받으셔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도
당초 2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전면 등교 수업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 학생 수를 3분의 2로 제한하라는
교육부 방침에 따르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2학기 개학일부터
우선 다음달 11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71개 학교의
등교 학생 수가 전체의 3분의 2로 제한됩니다.

전체 학급이 15학급 미만인
소규모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전체 학생의 74%가 등교 제한 조치를 받게 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SYN▶박주용/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초등학교 1,2학년, 중3,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이외에 유치원, 특수학교, 읍면지역 전체 학교 등은 밀집도 조치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전국적으로 수도권발 n차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 방역당국도
지역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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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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