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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기차 화재..안전성 도마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9-28 20:10:00 수정 2020-09-28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VCR▶

◀END▶

차량이 온통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S.U) 화재가 난 차량은

지난해 출고된 전기차인데요.



배터리가 설치된 차량 하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단지의 완속 충전기에

차량이 연결된 상태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NT▶ 이익규 / 주민

"전력이 공급되면서 하부 밑으로 계속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뒷좌석도 불꽃이 튀고,

앞 좌석도 불꽃이 튀고, 연기가 말도 못 해요."



지난 2018년 출시된 코나 전기차에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불이 난 것만 11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화재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INT▶ 이주홍 / 전기차 운전자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서

불안하죠. 혹시나 제 차도 화재가 나지 않을까 불안해요. 빨리 원인을 파악해서."



제조사 측은

사용상 문제나 고객 과실 등

아직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각의 화재 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제조사가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운전자들도 화재 대응 매뉴얼을 익히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INT▶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충전 양 자체를 3분의 2 정도만 충전하시고

평상시에 비해 냄새, 소리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11만 여 대,



2017년과 18년 해마다 10대가 넘는 전기차에

불이 났고, 지난해에는 22대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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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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