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실시한

도민여론조사결과를

오늘부터 연휴동안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공항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현공황 확충이,

성산읍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 응답이 높았습니다.



먼저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와 도의회, 국토부의 3자 합의로

현 공항 확충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도민 의견수렴을 실시하기로 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도민들에게 공항 시설 확충이

필요한지를 물었습니다.



(CG) 현재 기존 공항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가

47%로 가장 많았고,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가 32.2,

공항시설 확충이 필요하지 않다가

17.5%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시 지역에서

현재 공항을 확충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서귀포시는

읍면지역에서는 제2공항 건설이 앞섰지만,

동지역에서는 두 의견차가 팽팽했습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층에서 현공항 확충을

자영업자는 제2공항 건설,

학생들은

공항시설 확충이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고,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현공항 확충,

국민의힘 지지자는

제2공항 건설 응답이 많았습니다.



성산읍에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반대한다가 57.9%로

찬성한다 37.1%보다

20%p 이상 높았습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오차 범위 안이었던 찬반 응답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출범과

제2공항 갈등쟁점해소 토론회 이후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성산읍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제주시 동지역과 학생,

더불어민주당 지자층에서 높았고,

찬성한다는 답변은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자영업자,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