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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돼지 먹은 뒤 '우측 시야 장애' 국내 첫 보고

이소현 기자 입력 2020-10-13 07:20:00 수정 2020-10-13 07:20:00 조회수 0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다 기생충에 감염돼
한쪽 시야가 흐려지는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제주대학교
이혜진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심한 두통과 오른쪽 시야 흐림 등을 호소한
50대 남성이 최근 검사에서
뇌에서 기생충이 자라는
신경낭미충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경낭미충증은
일부 제주의 익히지 않은
돼지를 먹는 습관 때문에
발생이 잦은 것으로 보고됐는데,
한국기생충학회지에 따르면
지난 26년간 국내 신경낭미충증 환자
81명 가운데 제주지역 환자가
10%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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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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