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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에서 교통사고…버스승객 등 16명 부

이소현 기자 입력 2020-10-13 20:10:00 수정 2020-10-13 20:10:00 조회수 0

◀ANC▶

한라산 5.16도로에서

승용차와 시외버스, SUV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쳐 16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시외버스는 도로 옆 숲으로 빠져 멈춰섰고,

소방대원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S.U) 버스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지고,

오래된 나무가 꺾이는 등

당시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5.16도로

서귀포시 남원읍 수악교 부근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승용차 운전자 63살 박 모 씨가 중상을 입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6명이 다쳐

병원 4곳으로 옮겨졌습니다.



◀SYN▶ 버스 탑승객(음성변조)

"와장창하면서 나무에 걸렸어요. 버스가.

깨진 창틀로 전부 나왔어요. 일부 많이 다친

사람들은 차 안에 있었고."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중앙선 침범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C.G)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시외버스와 부딪쳐

버스가 숲으로 빠졌고,



충격으로 회전한 승용차가

뒤따라오던 SUV 차량과 부딪친 겁니다.



◀INT(전화)▶ 김태훈

/ 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팀장

"(승용차가) 좌로 굽은 도로를 회전하고

직선 도로에 진입하면서 중앙선을 넘은

부분이라서. 다른 차를 앞지르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운전자들의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고,

다친 운전자들의 상태가 나아지는대로

중앙선 침범 사유와 과속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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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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