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진주 이.통장단 접촉 제주도민 가족도 확진

김찬년 기자 입력 2020-11-27 07:20:00 수정 2020-11-27 07:20:00 조회수 0

◀ANC▶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집단 감염이
제주에서도 연쇄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통장단 접촉자의 가족까지 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서 단체 연수를 하고 돌아간 뒤
집단 감염된 진주시 이.통장단 모임.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지역 관광지 18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제주도민 1명이
제주 7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는 3명 더 늘었습니다.

이.통장단과 접촉한
제주 73번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통장단과 직접 접촉한 또 다른 한 명도
추가 확진을 받은 겁니다.

이들 3명은 모두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과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진주발 지역감염 확산으로
제주는 처음으로 사흘 연속으로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제주를 여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관광객도 잇따르면서
제주에서 진행 중인 역학조사는 28건.

접촉자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동선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거나
공개된 일부 동선도 사실과 다르게 확인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강영임/제주시 연동
"어디를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동선이
공개되면 좀 더 조심하는데, 공개가 안 되니까
여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저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혹시 여기 왔다 갔나 해서..."

현재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고
시설 격리된 인원은 60여 명.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상황이어서
제주는 지역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