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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집단 감염이 
제주에서도 연쇄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통장단 접촉자의 가족까지 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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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단체 연수를 하고 돌아간 뒤 
집단 감염된 진주시 이.통장단 모임.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지역 관광지 18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제주도민 1명이 
제주 7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는 3명 더 늘었습니다. 
 이.통장단과 접촉한 
제주 73번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통장단과 직접 접촉한 또 다른 한 명도 
추가 확진을 받은 겁니다.
 이들 3명은 모두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과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진주발 지역감염 확산으로 
제주는 처음으로 사흘 연속으로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제주를 여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관광객도 잇따르면서
제주에서 진행 중인 역학조사는 28건. 
 접촉자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동선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거나 
공개된 일부 동선도 사실과 다르게 확인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강영임/제주시 연동
 "어디를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동선이 
공개되면 좀 더 조심하는데, 공개가 안 되니까 
여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저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혹시 여기 왔다 갔나 해서..."
 현재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고 
시설 격리된 인원은 60여 명.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상황이어서
제주는 지역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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