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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추념식 참석 환기..약속은 없어"

조인호 기자 입력 2020-12-02 20:10:00 수정 2020-12-02 20:10:00 조회수 0

◀ANC▶



문재인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4.3 추념식 참석을 환기시켰지만

대통령이 약속하지는 않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1대 총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을 위해

4.3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이야기했다는

발언을 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의원.



재판부는 송 의원에게

자신의 요청에 의해

대통령이 약속을 한 적이 있냐고

단도 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c/g) 송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재임 시절

대통령을 비공식적으로 만나

두 차례 정도 환기시킨 적은 있지만

대통령이 약속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c/g) 무슨 자격으로 요청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지역에 대한 국가적 과제와 공약을

관리하는 차원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봉사를 했으니

호소해 4.3을 환기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c/g)



변호인도

송재호 의원이 4.3을 각별히 챙겼고

대통령의 방문에 노력한 부분이 있었고

위원장 시절 무보수로 일했다는 발언도

토론회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어서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려고

추념식에 참석했는데도

송 의원이

개인적으로 요청해서 성사된 것처럼 발언했고

무보수 발언도 토론회에서 4차례나 했다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맞섰습니다.



한편, 송재호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대통령에게 추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설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INT▶

"대통령께 요청하는 건 아니고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를 설명을 드렸습니다. 답변을 안하세요

대통령은...답변을 안 하셨습니까?...대통령께서 무슨 답변을 하겠어요"



(s/u) "재판부는 오는 23일 3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신문을 갖고

법관 인사가 있는 내년 2월까지는

1심 재판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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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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