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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확진자 급증...학원가 비상

김항섭 기자 입력 2020-12-16 20:10:00 수정 2020-12-16 20:10:00 조회수 0

◀ANC▶



앞서 전해드린 대로

학원가의 코로나19 상황도

매우 좋질 않습니다.



국제학교에 이어

일반 고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접촉자가 급증하고,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확진자들까지 발생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중고생들이

주로 다니는 한 학원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원생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던 체육관도

계단 등에서 접촉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고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SYN▶ 체육관 관계자

"저희 입장에서는 휴원을 해야죠. 아무래도 어

린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고 하니까 예방 차원에

서..."



학교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사설학원으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 속도가 더딘데다

일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들도 생겨나면서

학원가는 초비상입니다.



◀SYN▶학원 관계자

"학부모들한테는 전부 다 조치를 했거든요. 아

이들 학교 보내지 말고 이런 상황이니까 (관련)

조치는 다 해놨습니다."



교육당국은

긴급 차단에 나섰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밀접 접촉자가 재학중인

9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두 개 학교는 조기 귀가 조치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도내 초중고교가 3분의 1 등교로 전환하고,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 소규모 학교의 기준도

350명에서 200명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YN▶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도내 200명 이상의 학교에서는 긴급돌봄과 기

말고사 등의 필수 일정을 제외하고 모두 원격수

업으로 전환하는, 3분의 1 수준의 학사 일정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사설 학원 등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겠다는

원론적인 대책에 머물면서,

학원가를 중심으로 확산 우려는

잠재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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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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