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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방역 초강수…5인 이상 모임도 제한

김찬년 기자 입력 2020-12-22 20:10:00 수정 2020-12-22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감염 고리 차단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다섯명 이상 사적 모임과

숙박시설 예약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등

초강수 방역을 내놓으면서

제주도도 관광지와 골프장 이용 제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흰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 어리목 광장.



아이들은 눈썰매를 즐기고,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에도

하루 평균 3천200여 명이

한라산 겨울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INT▶이문희/대구 달서구

"해외로 못 가니까 제주도로 오게 됐고,

제주도에서 한라산 설경을 보러 가자고 생각을

했고요. 막상 올라가니까 사람들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끼고 등반해서

나름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S/U)

"하지만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한라산 등반과 주변 시설 이용이

앞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행하는

특별방역 강화 조치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립공원과 해넘이, 해맞이 등

주요 관광 명소가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CG)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에서도

식당에서 다섯명 이상 예약과 모임이 금지되고,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만 예약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고,

대형마트에서도

발열체크가 의무화되고 시식은 금지됩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성산일출봉 등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 운영 중단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해

내일(오늘) 발표할 계획입니다.



◀SYN▶

임태봉/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관광 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이 구성되고 집단 안에서

또 다른 감염원이 발생되기 때문에.."



한편, 원희룡 지사는

정부 조치에 따라

도내 숙박업소와 골프장 등이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부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에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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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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