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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라사우나와 7080라이브 카페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에서도 특별방역 조치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성산일출봉 등 
해맞이 주요 명소는 임시 폐쇄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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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소방교육대에
긴급 방역이 이뤄집니다.
 건물은 텅 비었고,
소독 후 건물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7080라이브 카페를 방문한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 전체가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S/U) 
"이곳 소방교육대에서는 
신임교육생 40여 명의 교육이 
진행중이었는데요. 소속 공무원이 확진되면서 
교육 일정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교육생과 교관 등 80여 명이 
진단 검사 후 격리됐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소방본부 소속 공무원 
100여 명도 긴급 검사를 받았습니다. 
◀INT▶
고정훈/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밀접 접촉자는 1인 1실로 생활관에 격리시킨 상태고, 나머지도 다 생활관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로도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제주시 이호지역아동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확진되면서
직원 7명이 자가격리됐고,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SYN▶이호지역아동센터 관계자(음성변조)
"이분들은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하다가 가셨기 때문에 애들은 (오후) 3시에 와서 밀접 접촉은 없었습니다."
 제주대병원을 방문한 환자 보호자와 
해군기지 소속 군인, 
추자도 주민까지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그제 하루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역대 가장 많은 32명이 추가됐습니다.
 한라사우나와 라이브 카페발 확진자만 
100명에 달하며
누적 확진자는 지난 18일 200명 돌파 이후 
닷새 만에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제주도는 
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CG)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시키고, 
성산일출봉과 송악산, 한라산 등 
일출 명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관 운영도 9시 이후 중단되고, 
대형마트에서도 발열체크가 의무화되고 
시식이 금지됩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연말연시 해맞이를 위한 주요 관광 명소 출입을 금지합니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을 전면 금지합니다."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제주도가 고강도 방역대책을 내놨지만
역학조사가 n차 감염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속출하면서 
지역감염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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