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앞바다에서 침몰한 32명민호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9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어젯밤 야간 수색에 이어
오늘, 사고 해역 인근에 함선 21척을 동원하고
육상에도 인력 630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림선적 저인망어선인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성산항을 출발해
한림항으로 이동 중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뒤집혀 표류하다 방파제에 부딪쳐 침몰했는데,
승선원 7명 가운데 3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