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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이달 중순으로 확정되면서
찬성과 반대단체들의 홍보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제주 MBC는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 2공항 입지 선정 직후부터
도민들의 찬.반 여론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왔는데요.
여론조사 추이는 어땠는지
조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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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찬성단체가 최근
시작한 텔레비젼 광고입니다.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여서
두 개의 공항이 있어야 한다며
여론조사에서 찬성이라고
응답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오병관 / 제 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INT▶
"제주도민들은 하늘 길이 대중교통이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포화상태라서 굉장히
불편하고 위험한데 공항을 두개로 해야만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할 수 있다"
제 2공항 반대단체들은
거리에서 홍보활동에 나섰습니다.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를 지키기 위해
여론조사에서 반대라고 응답해달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습니다.
임형묵 /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준비위원장 ◀INT▶
"제2공항으로 일시적인 경기부양이나 토지
상승에 대한 이익을 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것으로 인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공공자원
인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C/G) 제주MBC 등이 실시하는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성산읍 지역에 추진하려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습니다.
이같은 문항을 물어본
언론사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7차례였고
이 가운데 6차례는 제주MBC가 실시했습니다.
(C/G) 제주MBC 여론조사 결과
제2공항 입지 선정 직후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갈수록 낮아졌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찬성과 반대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신문 제주의소리의 여론조사 결과도
이같은 추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C/G)
이번 도민 여론조사는
정책 결정에 곧바로 반영되는데다
설문 문항도 짧고 단순해
응답율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찬.반 단체들이
치열한 홍보전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위기도
여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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