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교육문화축제가 오늘 개막돼 일주일동안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틈틈이 익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면서 공부에 짓눌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생님들이 무대 위에서 흥겹게 북을 두드리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오늘은 특별히 의상까지 맞춰 입었습니다. 제자들 앞이라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입니다. ◀INT▶권정숙 교사/김녕중 "방과 후에 1시간씩 자발적으로 모여서, 회비 거둬 강사 초빙해 연습했다..." 응원 나온 학생들은 다소 엄격했던 선생님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에 놀랐습니다. ◀INT▶허재형/김녕중 2년 "의상도 같이 해서 입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게 돼 신선했다....." 성산고등학교 콘서트밴드의 공연 순서. 편곡한 우리 가요와 라데츠키 행진곡을 흥겹게 연주하며 학생들은 공부 말고도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가슴 뿌듯합니다. 오늘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캌테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넓어지면서 그만큼 축제 프로그램도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고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개막된 2008 제주교육문화축제는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중심으로 일주일동안 펼쳐집니다. 또한, 87개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학교별로 다양한 축제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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