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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18)-도시계획 향토성(리포트)

송원일 기자 입력 2008-12-21 00:00:00 수정 2008-12-21 00:00:00 조회수 0

◀ANC▶ 도시계획이 획일적으로 추진되면서 제주다운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다른지역 자치단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공간 브랜드를 만들어 향토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탄생의 신화를 간직한 곳인 삼성혈. 전통 한옥과 돌담, 울창한 나무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관광객을 매료시킵니다. 그러나 삼성혈 주변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넓은 도로와 자동차들, 국적 불명의 현대식 건물과 복잡한 간판은 삼성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여지 없이 깨뜨립니다. ◀INT▶관광객 사실 제주에서 민속촌을 제외하면 제주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목관아지와 오현단, 향교 같은 옛 건물은 현대식 건물들에 둘러싸여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동안 제주의 도시계획이 옛 건물을 부수고 현대식 건물을 짓는 획일적인 방식에 머물러 있다보니 역사와 전통을 활용한 개성 있는 도시 공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일 교수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자신만의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이용해 비빔밥, 판소리 같은 전통자원과 연계시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도 한옥보조금지원조례를 제정해 한옥을 새로 짓는 경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면서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INT▶전라남도 관계자(전화) "한옥 신축 때 지원하는 이유..."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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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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