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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학생 확진…의회 직원 감염도 지속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3-05 20:10:00 수정 2021-03-05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서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학교의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획진된 도의회 직원이 방문했던

음식점 종사자의 접촉자도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한 국제학교.



오는 14일까지 학생들의 등교가 전면 중단됐고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오후.



A군은

어머니가 서울 강남구에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A군의 어머니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수도권에 사는 지인 2명과 만났는데

이들도 모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27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S/U) "국제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SYN▶국제학교 관계자(음성변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하고 이렇게 됩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진행될

예정이고요."



국제학교에서 석 달 만에

또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SYN▶인근 상인(음성변조)

"학기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일단 무시는

못하는 거죠. (거리두기) 2단계에서 1.5단계로

내려가니까 마스크를 안 쓰는 분도 좀 있더라고요."



도의회 직원을 고리로 한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확진된 도의회와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했던

제주시 연동의 음식점 종사자 1명과 접촉한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겁니다.



추가 확진된 지인은

해당 음식점이 아닌 외부에서 종사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해당 음식점과 관련해

44명이 검사를 받아 42명은 음성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은 오늘도,

다른 지방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6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인 지역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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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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