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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현장연결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3-13 20:10:00 수정 2021-03-13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들불축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항섭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END▶

◀VCR▶



네, 현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름 전체를 태우며

장관을 연출했던 불길은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제주 탄생을 재현한 화산쇼에 이어

오름 능선에 설치된

달집에 불을 놓으면서,

축구장 면적의 40배가 넘는

30만 제곱미터의 오름이 한꺼번에 타오르는

멋진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VCR---------------



불이 번지면서

기존의 '제주들불축제'가 아닌

'들불 코로나19 아웃'이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장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차량 4백대만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도민과 관광객들은 차안에서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길을 보며

코로나19가 조기에 끝나

일상 생활로 돌아가고

경제가 더 나아지기를 바랐습니다.



또,가족들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도록

100여명의 소방인력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소방차 10여 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름 불 놓기는

해묵을 풀과 해충을 없애기 위해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풍습에서

유래된 행사인데요.



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은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새 봄 맞이 묘목나눠주기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온라인으로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들불축제 현장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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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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