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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접종센터는 아직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3-16 20:10:00 수정 2021-03-1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의료진이 대상인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인 접종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코로나19 진료병원 3곳 가운데,

중증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제주대병원.



송병철 병원장이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이 병원의 접종 대상 의료진은 천382명,



도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의

80%에 이릅니다.



◀INT▶송병철 / 제주대병원 원장

"이번 백신을 통해서 소중한 일상을 다시 회복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INT▶김민주 / 제주대병원 간호사

"백신을 맞게 됨으로써 환자도 그렇고 저도 그

렇고 조금 더 안전한 상황에서 간호를 할 수 있

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종을 마친 의료진들은 30분 동안 대기하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INT▶이희숙 /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기본적인 호흡 유지하면서 응급실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몸살 기운이라든가 일상이 불편할 정도의 컨디션 변화가 있으면 일단 타이레놀을 복용하도록..."



화이자 백신의 보관온도는

영하 75도 안팎의 초저온.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로 해동하면

최대 닷새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병원 측은

1병당 6명 분량에 맞춰 백신을 접종하고,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해

백신 잔량이 확보되면

추가 접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일반인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첫 접종 대상은

감염에 취약한 75살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종사자로,

이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 보건교사에 이어

5월부터는

65살 이상에서 75살 미만 어르신

5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됩니다.CG



◀INT▶현승호 / 제주도 역학조사팀장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크거든요. 주민들이 다 같이 맞아야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접종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 2곳 가운데

서귀포 접종센터는 냉동창고 수급 문제로

다음 달 중순에야 문을 열 예정인 상황.



제주도는

제주시지역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75살 이상 노인을 접종센터로 이송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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