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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업무추진비 검찰 수사 착수(리포트)

송원일 기자 입력 2008-12-22 00:00:00 수정 2008-12-22 00:00:00 조회수 0

◀ANC▶ 김태환 도지사 등의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단순한 의혹 제기에 그칠지 아니면 부당 사용 내역이 드러날 지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지방검찰청이 전국민주공무원노조가 수사를 의뢰한 김태환 제주자치도사 등의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수사의뢰서를 접수한 지난 19일 관련 사건을 권중영 부부장검사에게 배당하고, 사실 관계 확인 작업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가 수사를 의뢰한 내용에는 서울시장의 경우 시책추진에 협조한 인사를 격려하는 명목의 현금 지출이 전혀 없었으나, 김태환 지사는 총 지출의 55%가 넘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김태환 지사의 경우 한번에 현금 100만 원씩 지출된 149건이 누구에게 줬는지 명시되지 않았다며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G) 제주지검 손기호 차장검사는 일반 사건 처리 절차와 똑같이 접수된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수사 의뢰 내용을 토대로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수사를 의뢰한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관계자를 우선 소환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업무추진비를 쓴 제주도 관계자를 어느 선까지 소환할 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단순 의혹 제기에 그칠지 아니면 집행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날 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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